2019.09.10 잘츠부르크 2일 차
(오스트리아 2일 차)
미라벨 정원을 지나 잘차흐 강을 지나서 잘츠부르크 중심지로 이동했습니다 :)
잘츠부르크에는 그림간판 거리라는, 게트라이데 거리가 있어요.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걸린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성당을 등지는 거리가 바로 간판거리예요 :)
간판거리라고 해서 무심코 우리나라의 간판처럼 직사각형의 간판일 줄 알았는데,
스케치북만 한 간판들이 걸려있네요 ㅎㅎ
중세시대 사람들은 문맹률이 굉장히 높아서 간판에 글씨를 써 놓아도 이게 무슨 가게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간판에 가게 이름 대신 그림을 그려 넣어서 자신의 가게각 어떤 가게인지 알려주곤 했다고 합니다.
그게 아직까지 남아서 이렇게 간판 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간판의 크기가 작아서 거리의 느낌을 방해하지 않은 것 같아 좋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그냥 일단 술집 골목이 훨씬 더 간판거리라고 할 정도로 간판밖에 눈에 안 들어오곤 하니깐요 ㅎㅎ
눈부신 조명과 색깔로 정신이 없는데,,, 이곳 거리는 참 깔끔하니 좋네요 ㅎㅎ
우리도 이렇게 정비를 좀 했으면 좋겠네요 :)
간판을 보면 옛날 간판의 모습처럼 정말 그림만 있는 간판도 있고, 아래에 작게 글씨로 설명이 돼있는 간판도 있네요 ㅎㅎ 사실 그림만 보면서 맞추기에는 어려운 간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ㅎㅎ
아이스크림 모양은 젤라또 파는 곳,, 다른 곳은,,ㅎㅎ
간판거리가 꽤 길지가 않아서 찬찬히 둘러보는 데에는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점심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잘츠부르크의 그림 간판 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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