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 mirabell garten, 사운드오브뮤직 촬영지, 오스트리아여행 2일차

2019.09.10. 잘츠부르크 2일 차

(오스트리아 여행 2일 차)

 

시차 적응이 안돼서 무려 6시 반에 눈이 번쩍 떠진 덕에 아침 일찍 여행을 떠나기 위해 나왔어요 :)

카페에서 든든하게 커피 한잔과 함께 아침을 해결하고, 바로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미라벨 정원 Mirabell garten'에 왔습니다.

 

사운드오브뮤직 촬영지, 미라벨정원 입니다.

미라벨 정원 주소

Mirabellplatz 3,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멋진 모습이 반겨줍니다. 

오전 10시 정도인데, 한낮처럼 굉장히 밝은 날씨예요.

 

정원 한가운데에 시원한 분수가 있으니 좋습니다 ㅎㅎ

해가 쨍하게 뜨니, 아직 10시밖에 안되었는데도 제법 더워집니다.

일교차가 우리나라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나라라서 조심해야 돼요ㅎㅎ

 

이 분수도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에서 미라벨 정원에서 도레미송을 부를 때 나온 장소입니다 ㅎㅎ

 

날씨 정말 좋다 :D

미라벨 정원은 바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한 곳인데요,

크기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궁전 앞으로 넓게 펼쳐진 정원이 참 아름다웠어요.

 

저 멀리 잘츠부르크 요새도 보이네요 :)

저곳도 오늘 오후에 갈 여행지입니다. 하루를 통째로 날려먹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요.ㅠㅠ

 

자세히 보니 하트 모양인 것 같아요. 이러한 모양으로 꽃들을 심어두었더라고요 ㅎㅎ

 

중국인 유럽인 할 것 없이 엄청나게 많이 옵니다!

10시 반 정도 되니 단체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미라벨 정원은 크기가 크지 않고, 또 원래 이런 정원은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이 훨씬 더 멋지게 나오기 때문에 일찍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10시만 돼도 우리나라 1시처럼 무척 밝기 때문에 9시~10시 사이에는 오는 게 좋습니다ㅎㅎ

 

궁전 내부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내부는 특별히 볼 건 없었어요. 대부분의 방이 외부인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았고, 유일하게 열려있는 방도 밖에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궁전은 빈에서 실컷 볼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

 

이게 그 유명한 페가수스 동상이네요! :)

영화에서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동상 주변을 볼면서 도레미송을 부렀던 장소이죠 ㅎㅎ

 

꽃들을 참 입체적으로 잘 심어두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모양과 색의 건물과, 정말 예쁘게 잘 정돈된 넓은 정원이 있는, 미라벨 정원이었어요 ㅎㅎ

이제 잘츠부르크 중심거리로 가 보겠습니다.

 

미라벨 정원의 뒤쪽으로 가면 작은길이 있는데 그리로 가면 잘츠부르크 강을 산책하면서 중심지로 갈 수 있어요.

 

뒷쪽으로 가면 작은 공원이 있는데요, 이렇게 못생긴 난쟁이 동상이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영화에 나온 동상입니다. ㅎㅎ

 

사잇길로 나가서 쭉 앞으로 가면 잘츠부르크 강, 잘차흐 강의 다리가 나옵니다.

 

마지막 영화에서 마리아 수녀선생님과 아이들이 '솔도라솔시파미레, 시도~' 를 불렀던 장소입니다 ㅎㅎ

 

전체 관람 시간은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는 것 까지 포함하면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고도 2~3개의 장소를 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꼭 여행가기전에 영화를 보고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런다면  미라벨 정원에 있는 작은 조각, 동상 하나하나가 더욱 새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ㅎㅎ

 

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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