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2 카푸룬/첼암제 2일 차 - 12번째
(오스트리아 4일 차)
오늘 찾아가는 크림믈 폭포는 오스트리아 카푸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크림믈폭포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폭포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며,
세계에서 8번재로 큰 폭포라고 하네요!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흐리고 구름이 많습니다. 산허리를 구름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멋집니다.
모든 관광지가 그렇듯이 아침 일찍 가야 사람도 적어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하루도 길게 보낼 수 있기에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P4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ㅎㅎ
주차요금은 저렴한 편이며, 들어갈때 토큰 같은 걸 주는데 이걸로 나갈 때 정산하면 됩니다 ㅎㅎ
입구 기프트샵에 가면 카페가 있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했습니다. 당연히 아메리카노는 메뉴판에 없습니다. kasse를 주문하면 돼요 ㅎㅎ
아까 카페로부터 5분정도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갑니다.
저는 어제 숙소에서 받은 서머 카드를 제시했더니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저 멀리 크림믈 폭포의 가장 아래쪽 부분이 보입니다.
이따가 정상을 찍고 내려오면서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크림믈 폭포는 해발고도 1687m로 굉장히 높으며, 중간중간 작은 폭포들도 그 크기가 엄청납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크포인트가 있어요.
첫 번째 체크포인트입니다.
이미 크기가 웬만한 폭포보다 큽니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 폭포라서 물줄기가 굵고 강하네요 ㅎㅎ
두 번째 체크포인트입니다. 아까와 달리 많이 누워있지만, 좁은 길목으로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서 굉장히 빠르게 흐르고 있어요 ㅎㅎ
크림믈 폭포는 높은 산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등산을 함께 해야한답니다. 등산로가 놀랍게도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네요 ㅎㅎ 덕분에 걷기에는 편했네요 ㅎㅎ
다음 체크포인트입니다.
확실히 꽤나 높이 올라와서인지 아까와는 다른 풍경입니다.
저 멀리 폭포 아래쪽에 있는 작은 시골 도시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느새 100미터나 올라왔네요.
오스트리아 중학교 정도 되는 아가들이 수학여행 온 것 같습니다.
대부분 올라온 것 같습니다.
폭포수가 너무나도 강해서 인지 물방울이 쪼개지다 못해 하얗게 거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아주 시원한 크림 맥주 거품과 같네요 ㅎㅎ
오늘의 마지막 체크포인트입니다.
아마도 더 높은 곳도 있을 텐데, 중간 대피소까지만 가려고 해요 ㅎㅎ
너무나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그 느낌을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폭포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웬만한 폭포만 한 크기였어요!
깨끗한 물, 맑은 하늘 그리고 울창한 숲, 이 사진 한 장으로 오스트리아의 멋진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표지판이 보인다면 대피소까지 다 온 겁니다.
한 걸어서 5~10분 소요되는 것 같아요.
대피소에는 숙소도 있고, 식당하고 카페도 있습니다.
자판기 커피를 많이들 뽑아 마시던데, 역시나 커피질이 굉장히 좋아 보이더군요ㅎㅎ
동전이 없어서 못 뽑아 마셨습니다.
원래는 대피소에서 미리 싸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런 공간이 따로 없더군요ㅜㅠ
굳이 여기까지 올라올 이유가 없었네요 ㅋㅋ
이렇게 대피소 위로도 한참이나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올라올 때는 굉장히 흐리고 비도 살짝 내렸는데, 어느새 해가 화창학 떴네요 ㅎㅎ
오늘도 오스트리아의 날씨는 최고네요 :)
이제 내려가 봅니다.
올라왔던 길이 그랬듯이, 내려가는 길이 가파른 곳이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내려갔습니다.
가장 아래쪽 폭포로 왔는데, 놀랍게도 누군가 화보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강한 폭포수 때문에 주변에 물이 세게 튀어서 근처는 마치 비가 내리는 것 같을 텐데
시원한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하네요 ㅋㅋㅋ
대단합니다.
그래도 폭포만 찍으면 밋밋했을 수 있는데, 덕분에 뭔가 멋진 사진이 됐네요 ㅎㅎ
여러 기념품샵이 있어서 잠깐 구경해봅니다 ㅎㅎ
드디어 내려왔습니다.
왕복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내려오니 날씨도 화창하고 좋네요 ㅎㅎ
아까 주차장에 들어갈 때 받았던 토큰으로 사전정산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가장 멋진 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내 생에 가장 크고 멋졌던 폭포, 크림믈 폭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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