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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도시여행, 뉘른베르크 숙소, 로트비어, 뉘른베르크 맛집, 뉘른베르크 중앙광장, 독일여행 16박 18일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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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숙소는 중앙역 쪽에서 가까운 이비스 알슈타드로 하였다.

 

이비스 호텔 뉘른베르크 알트슈타트
Königstraße 74, 90402 Nürnberg, 독일

 

 

중앙역에서 가까우며, 중앙역 지하통로로 들어가면 뉘른베르크 관광지역으로 갈 수 있는데, 연결된 통로 끝에 바로 위치에 있다. 그래서 큰 캐리어를 끌고 가기 더 수월하였다. 

(중앙역에서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도심 쪽으로 가다 보면 기다란 통로가 나온다.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알 수 있다.)

 

그래도 여긴 냉장고는 없지만, 다행히 에어컨은 있어서 쾌적했다. 

 

뉘른베르크의 날씨는 너무 쾌청했다.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았지만,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기 버거울 정도였다.

 

점심시간이라 바로 식당으로 갔다.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너무 인기가 많은 곳이라 자리가 없었고, 기껏 안내받은 자리가 햇빛이 직접적으로 오는 곳이라 포기했다.

 

대신 뉘른베르크의 유명한 양조장 호프집을 찾아갔다.

 

Hausbrauerei Altstadthof - Rotbierstüberl- Brauerei und Whiskydestillerie
Bergstraße 19, 90403 Nürnberg, 독일

 

 

이곳은 '로트비어' 라는 주황빛의 맥주를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 독일 소도시는 각 소도시마다 전통 맥주가 있는데, 그 맥주를 마셔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 같다.

 

 

로트비어와 라들러 그리고 싱글몰트 위스키도 한잔 주문했다.

양조장답게 위스키도 직접 만들고 판매도 하고 있었다. 맛은 생각 외로 아주 좋았다. 

 

 

색은 진하지만 흑맥주는 아니고 라거의 일종으로 보인다.

맥주맛이 정말 독특하지만, 풍미가 아주 좋아서 술술 넘어간다.

 

슈니첼과 굴라쉬

음식은 어떤 걸 주문할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슈니첼과 굴라쉬로 하였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특히 저 슈니첼이 대박이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먹었던 것들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겉을 보면 알다시피, 곡물가루와 함께 튀겨졌는데, 저게 더욱 고기를 바삭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또, 오이와 감자를 함께 삶아 만든 샐러드도 같이 나오는데,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배도 든든히 채워줘서 좋았다.

 

물로 함께 주문한 굴라쉬도 정말 맛이 좋았다. 굴라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마치 우리나라 돼지갈비찜과 비슷한 맛이었다.

독일 음식이 조금 한정적이긴 한데, 그럴 땐 슈니첼과 굴라쉬만 먹어도 본전은 할 것 같다.

 

 

오직 맥주 때문에 찾아간 곳이었는데, 놀랍게도 이번 독일 여행 통틀어서 가장 맛있는 식사를 한 곳이었다.

뉘른베르크에 가게 된다면 꼭 꼭 가야 한다.

 

 

식사를 마치고 중앙 광장 쪽으로 다시 이동하였다.

 

 

중앙 광장쪽으로 내려오면, '아름다운 분수'라는 장소가 있다.

 

아름다운 분수
Hauptmarkt, 90403 Nürnberg, 독일

 

 

 

꽤 멋진 작은 첨탑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무언가를 만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작은 문고리 손잡이 같은게 있는데, 저걸 만지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근데, 알아보니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라는데 죄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고 있더라. 그래서 시계방향으로 돌리니 누가 반대로 하래서 그냥 양쪽으로 돌리다가 왔다.

 

중앙광장에 꽤나 멋지게 생긴 성당이 있고, 그 앞으로 작은 푸드트럭이나 노점상들이 많이 있다. 

 

 

이런 한식 푸드트럭도 있다.

사실 이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러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상점으로 가득한 곳이다.

아쉽게도 여름이라 전혀 없었다.

 

지나가다가 이렇게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게를 발견하기는 했는데, 가격을 보니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

 

 

 

 

주황색 지붕과 중세시대의 건물과 그런 스타일의 건물들로 가득한 뉘른베르크.

도시가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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