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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도시 여행, 뉘른베르크에서 꼭 가야할 맛집, 뉘른베르크성 그리고 소소한 구경, 열차 연착. 독일여행 16박 18일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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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에서 다시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해서 뉘른베르크로 이동하였다.

다시 생각해도 당일치기에는 바이에른 티켓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아와서, 첫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지 못했던 소시지 맛집으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자연스레 한 번 더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의외로 유모차나 장난감처럼 육아용품이나 어린이 용품을 파는 곳이 많았다. 

지나가는 길에 더위도 피할 겸 잠시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강구경도 다시 해보고

 

나는 시계를 잘 모르지만 롤렉스가 좋은건 안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지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비슷한 것 같았다.

 

 

이 녀석도 가격이 궁금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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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뉘른베르크 성으로 향했다.

 

뉘른베르크 성
Burg 17, 90403 Nürnberg, 독일

 

 

뉘른베르크 성은 구도심의 가장 안쪽에 있어서, 중앙광장에서도 걸어서 5~8분 정도는 올라가야 한다. 더운 날씨에는 조금 버거운 거리지만, 그래도 가볼 만한 곳이기에 찾아왔다.

성으로 가는 길에 작은 공원을 지나서 성벽 외곽길로 들어갈 수 있다.

 

뉘른베르크 성에서 본 도심 전경이다. 물론 성 내부에서 보면 더 높이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지만,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성외곽에서 가볍게 구경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지대가 높아서 바라보는 경치가 훌륭하다.

 

여섯시가 되었지만, 여전히 대낮처럼 밝다.

 

이제는 저녁식사를 하러 어제 점찍어둔 곳으로 갔다.

Bratwursthäusle bei St. Sebald
Rathauspl. 1, 90403 Nürnberg, 독일

 

 

 

이곳은 소시지가 일품인 곳이라고 해서 먼저 소시지 10pc를 주문했다. 소시지는 8/10/12 등 개수로 주문할 수 있는데, 10개부터는 개당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먹어보고 추가 주문해도 될 것 같다.

 

 

나름 예쁜 그릇에 아기자기한 크기의 소시지가 잘 구워져서 나왔다.

소시지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다른 메뉴 하나를 주문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슈니첼/학센/어깨살 구이 등 다 너무 많이 먹거나 최근에 먹어서 또 먹기 힘들 것 같아서 그간 먹어보지 않은 베이컨 요리를 주문했다.

 

베이컨이라서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자주 먹는 미국스타일의 그것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뭐 이런 게 나왔다.

퍽퍽한 빵과, 그 밑에 정말 훈제로 조리된 돼지고기 덩어리가 함께 나왔다.

 

일단 비주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너무 두꺼워서 씹기 힘들 정도로 질겼다. 

또 훈제라서 소금에 너무 절였는지 정말 몇 입 먹기 어려울 정도로 짰다.....

 

베이컨은 우리가 알던 것과 사뭇 다르니, 만약 그런 얇은 고기를 기대한다면 주문을 다시 생각해 보자,,,ㅋㅋ

 

 

아무튼 소시지는 충분히 맛이 좋았고, 맥주도 부족함 없이 맛이 좋았다.

 

 

어쨌든 이렇게 뉘른베르크에서의 2박과 밤베르크 당일치기까지의 여행기가 마무리된다.

 

처음으로 가보는 독일 소도시였고, 영화나 만화 속 배경으로만 보던 예쁜 마을과 거리를 직접 경험하니 새롭고 즐거웠다.

 

뉘른베르크의 로트비어,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슈니첼,

밤베르크의 아기자기한 건물과 훈제 맥주,

 

몹시 더웠지만, 그럼에도 멋진 거리 덕분에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던 이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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