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맛집] 대만 우육면 전문점, 우육미엔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이태원에 있는 대만 우육면 전문점입니다.

이태원 1번출구, 리움미술관 근처에 있어요.

오늘은 대만의 대표 음식으로 유명한 '우육면' 전문점을 찾아갔어요.

사실 대만여행을 갔었지만 우육면은 기회가 안되어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먹어봐야 겠네요.

오픈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네요.

입구에 저렇게 우육면과 볶음밥의 사진이 있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매장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안에 약간의 대기가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보며 미리 주문할 메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메뉴 고르는 신조는

1. 그곳에서 가장 비싼 메뉴

혹은

2. 가게 이름을 걸거나 대표메뉴로 보이는 것

을 주문합니다.

우육면에서는 고급마라우육미엔이 가장 비싼 메뉴였지만, 무언가 잡다한게 많이 들어가서 과유불급을 곱씹을 것만 같아 2번, 기본 메뉴인 '이태원우육면' 을 주문하기로 생각했어요.

몇 분 기다리니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未○有食....미○유식..?

두번째 한자는 모르겠네요..

저는

"

이태원우육면

샤런차오판

그리고

대만맥주

"

를 주문했습니다.

고민없이 주문한 대만 맥주입니다.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이 '타이완맥주' 이거든요.　

캔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생맥주에 가까운 맛으로 아주 좋습니다.

솔직히 어느 세계맥주를 가지고 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차례로 이태원 우육면과 샤런차오판이 나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저 푸짐한 양의 새우와 샛노란 빛갈의 쌀알이네요.

먼저 이태원 우육면입니다.

아롱사태와 업진살과 도가니 육수로 우려낸 우육면이에요.

쌀국수를 즐겨 먹는 저로서는 우육면은 아주 다른 매력의 면 요리네요.

베트남의 쌀국수와는 달리 간장의 베이스기에 짭짤한 맛이 강합니다.

마치 온모밀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다음은 샤런차오판입니다.

챠오판은 중국의 볶음밥요리를 총칭하는 단어에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집니다.

이건 새우가 들어간 챠오판이기에

샤런챠오판입니다.

그냥 새우볶음밥이죠.

우육면의 깊은 육수와 쫄깃한 면발,

샤런챠오판의 고소한 쌀알과 탱탱한 새우의 식감,

우리나라에서 처음 맛보는 대만 요리인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꼭 한번 더 가볼 것 같은 곳이네요.

---

" 우육미엔 "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