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한남동 이태원에 있는 칵테일 바 입니다.
저는 저녁 먹고 선선한 밤공기에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FUSS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오늘 방문한 이태원의 칵테일 바 FUSS는 낮에는 카페, 밤에는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고 해요.
처음 오전 11시에 오픈한다고 보았을 때, 아무리 이태원이라지만 대낮도 아니고 오전부터 칵테일을 마시는 사람이 있나 싶었 는데, 카페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원이 있는 Bar 에요.
보통 칵테일 바 하면, 상가의 2층정도에 어두컴컴한 곳을 떠올리기 쉬운데, FUSS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어요.
이렇게 개방된 외부에 공간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아도 그리 시끄럽지 않았어요.
야외에는 이렇게 전기 난로가 있어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은한 조명의 실내 모습입니다.
바텐더들이 여럿 계십니다.
정작 칵테일바인데, Bar에는 아무도 않지 않네요 :)
실내에도 자리가 굉장히 많았어요.
테이블마다 생화와 양초가 놓여져 있는데, 더욱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칵테일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복숭아와 레몬이 각각 들어간 음료를 주문했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
이렇게 꽃이 올려져 나오니, 마치 동남아의 한 휴양지에서 마시는 느낌이 드네요.
갑자기 카오락에서 마셨던 칵테일이 떠오릅니다.
맛은 굉장히 좋았어요. 과일맛이 아주 좋았고, 도수도 그리 쎄지 않아 가볍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건 도수가 조금 있었던 음료였습니다. 레몬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었지만, 도수가 조금 있어서 술을 잘 못하시는 분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두 음료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외국 칵테일 보다는 우리나라 칵테일이 훨씬 도수가 낮고 부드러운 것 같아요.
카오락에서 마셨던 칵테일은 도수가 너무 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실내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들어요. 낮에 기회가 되면 카페로서의 FUSS도 꼭 보고 싶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가볍게 칵테일 한 잔 할 수 있었던
한남동 이태원의 멋진 칵테일 바, FUSS 였습니다.
" 이태원의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 FUSS "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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