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공도리 : )

제주도에서의 2박3일 여행 중 두번째 날이네요. 이날은 날씨도 좋지 않고, 덩달아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어려웠네요. 아무래도 전날 4시기상 + 매우추운날씨 + 아침일찍 밥집 사수(밥깡패..)등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아주 경미한 몸살 감기 기운이...... 여행지에서 감기라니! 절대로 용인할 수 없기에 바로 편의점에서 종합감기약에 쌍화탕 드링킹! ((내심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 보리양에게 미안함을...)) 그래도 볼건 봐야하기 때문에 여행 강행.이놈의 몸둥아리는 주인을 잘 못 만나서 매번 고생인 것 같네요. 그래도 제주의 겨울 바다, 정말 아름답습니다.중문 쪽 해변인데 모래 해변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검은 바위와 돌, 회색빛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얗게 부셔지는 파도. 무채색의 배경이 고요..

_제주여행 2017. 1. 7.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저번에 이어 본태박물관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본태박물관의 전시관을 둘러보도록 할게요 :) 이렇게 넓은 호수 너머에 보이는 건물이 전시관이에요.전시관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본태박물관도 역시 뮤지엄산과 마찬가지로 '물'을 이용한 설치예술품이 많아요.이건 단순한 검은 벽처럼 보이지만 가까히 가보면 물이 벽면을 타며 아주 얇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D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은 시원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길게 이어진 벽을 따라서 나가면 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본태박물관은 정말 직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건축물로 가득한 것 같아요.이렇게 직각으로 내려오는 선들에서 균형과 절제미가 느껴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관 내부를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본태미술..

_제주여행 2017. 1. 6.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본태(bonte) 박물관 입니다. 본태박물관은 건축가 '안도타다오' 가 지은 건축물이에요. 안도타다오는 원주에 있는 '뮤지엄산'을 짓기도 했어요. 그래서 인지 뮤지엄산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입장권 발권은 오픈마켓(쿠팡)에서 했어요. 매표소에서 하는 것 보다 다소 저렴하니 좋네요. 본태박물관에 입장하니 바로 이렇게 잔잔한 수면 길이 나오네요. 본태박물관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라는 예술적 의미를 담으려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왼쪽 벽면은 이렇게 평평하고 수직적인 시멘트 벽으로 되있는 반면에, 오른편에는 우리나라 전통 벽과 기와의 모습이 보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수면이 왼쪽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파란 하늘과 정말 ..

_제주여행 2017. 1. 5.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제주 중문에 있는 카페입니다. 제주도 중문 대포포구 근처로 가시면 있어요. 제주의 이튿날, 저녁을 먹기 전 잠시 들렀던 카페에요.안타깝게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날씨가 정말 안좋네요.날이 많이 흐려 사진이 잘 안나와서 속상합니다.. 넓고 넓은 주차장을 지나면 이렇게 저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 앞에 작은 카페가 있어요. 카페 외관이 매우 모던하고 세련됐네요. 카페 내부 모습인데 날이 너무 흐려 정말 어둡게 나왔네요.카페 의자는 제가 참 좋아라하지 않는 높은 의자에 좁은 책상이네요..그나마 등받이는 있어서 다행입니다. 바다다 카페는 칵테일도 함께 제공하는 카페 겸 칵테일바에요.((날씨만 좋았어도 무알콜 몰디브 한잔 하는건데..)) 카페 내부에서도 이렇게 제주의 남쪽 바다가 보여요..

_제주여행 2017. 1. 4.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를 네비게이션으로 치면 되요! 저 멀리 보이는 동백나무들이 보이시나요?둥글둥글한게 너무 귀엽네요.저 곳이 바로 제주도 동백군락지에요. 정말 예쁜 동백 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요. 제주도 동백군락지는 대부분 개인 사유지에요.원래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었는데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자 입장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만큼 동백나무와 주변 토양들의 훼손이 심했나봐요.이런 저런 관리차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받게되었다는 사실! 이렇게 입구에 '입장료 2000원' 이라고 적힌 작은 건물에서 입장료를 받아요.딱봐도 카드는 안 되 보이죠? 이렇게나 많은 꽃 잎이 떨어져 ..

_제주여행 2017. 1. 3.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협제에 있는 개인 숙소입니다. 협제의 '도원마을' 이란 곳에 있어요.대정읍 신도1리 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그런지 주변이 매우 한적해요. 지금까지는 주로 호텔이나 펜션에 묶어 주변에 사람도 많고 높은 건물도 많았었는데이번에는 이렇게 조용한 곳에 묶게 되니 새롭습니다! 숙소 외관입니다.사실 뒤늦게 알게된건데, 리브라이프 숙소는 음식점 겸 숙소였더라고요.지도에 명시된 이름 '리브라이프 키친 앤 스테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주인장께서 '키친'과 '스테이' 즉, 두 가지를 함께 운영하시나봐요. 음식점에는 커리를 전문으로하고, 커피와 맥주를 판매하는 카페 겸 호프로도 이용 가능한 것 같네요! 숙소 내부 모습입니다.이렇게 침대가 아닌 매트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사실 매트리스가..

_제주여행 2017. 1. 2.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서귀포시에 있는 국수전문점입니다. 중문으로 가는길 도로변에 있어요. 제주도 겨울 여행 내내 날씨가 흐리다가마지막날 반짝 햇살이 비치네요. :) '수모루국수' 집은 제가 여름 제주도 여행 때 우연히 들렀던 음식점이에요.당시 근처 호텔에 묵었는데 먹을걸 고민하며 지나가다가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무작정 들어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음식점 오픈시간이에요.제주도의 대부분 음식점은 월요일에 휴무에요.아무래도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주말에 오시는 분이 많아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랜만에 찾아오니깐 반갑네요.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께서는 기억하실까요? 전혀 모르시겠죠...? 수모루국수집은 가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수모루 국수 전문점입니다.수모루국수는 냉 국수라 겨울 메뉴인 '된장시래기국..

_제주여행 2017. 1. 1. 10:00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협제에 있는 해물떡볶이 전문점입니다. 한치를 통으로 넣어서 한치통볶이라고 하네요! 협제 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요.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제주 '한치통볶이' 전문점입니다. 가게 이름이 왜 한치앞도 모를바다..일까.. 했는데 '한치'를 주 재료로 하고, 협재바다 근처에 있어서 일까요..? 쿨럭. 외관은 이렇게 작은 민박 건물처럼 생겼어요. 내부 모습도 옛날 건물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마치 '응답하라 1988'에서 볼 법한? 참! 한치앞도모를바다는 6시 10분까지 가야해요! 마지막 주문, 라스트 오더가 6시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꼭 방문 전에 전화하는 센스! 이렇게 수제 막걸리도 판매하네요! 아쉽게도 오늘은 만들지 않았다고 하셔서 맛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벽면 한..

_제주여행 2016. 12. 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