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복궁역 카페 '내자상회', 리빙 편집샵을 함께하는 조용한 한옥 카페

_감성카페

by 하이공도리 2019. 8. 30. 09:00

본문

반응형

오랜만에 평일에 서울에 와서 경복궁 근처 멋진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내자 상회라는 리빙샵을 함께 운영하는 한옥카페입니다.

7번 출구 쪽에서  나와서 쭉 앞으로 나가다가, 왼쪽 골목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내자동이라고 하는데, 맞은편과는 분위기가 다른 골목이 나옵니다 ㅎㅎ

핸드드립에, 요새 유행하는 흑당 음료도 있네요 :)

그것보다 이렇게 카운터 앞에 놓여있는 사진에 눈이 갑니다.

하나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쑥라떼 이고, 다른 하나는 복숭아와 자몽을 갈아 넣은 주스입니다.

날이 조금 더워서 커피보다는 시원한 음료가 떙겨서 복자 하나와 쑥라떼 하나 씩 주문했습니다.

참. 디저트로 인절미 카스테라까지 주문했어요.

주스를 주문하기 전에는 혹시나 시럽 베이스인지 늘 확인합니다. 역시 통으로 갈아 넣었다고 하시네요 : )

내자 상회는 이렇게 카페 한켠을 리빙 테마 편집샵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리빙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제품 하나하나가 세련되고 예쁜데, 개중에는 다른 개인 카페에서 보이던 식기도 더러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쑥라떼, 복자, 그리고 인절미 카스테라입니다.

카스테라에는 이렇게 메이플 시럽을 살짝 뿌려 먹으라고 하시네요.

쑥라떼 입니다. 아래 깔린 쑥 가루는 잘 섞어서 마셔야 돼요 ㅎㅎ

위의 크립층 안의 쑥라떼를 잘 흡입해서 함께 마시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ㅎㅎ

맛이 괜찮았습니다 : )

우리의 복자입니다.

정말 복숭아와 자두의 맛이 딱 절반씩 느껴지는 게, 신기한 맛입니다.

둘 다 굉장히 달고 물이 많은 과일이라 충분히 달달하고 맛있네요 ㅎㅎ

인절미떡과 가루에 생크림의 조합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ㅎㅎ

왼쪽이 인절미이고 오른쪽이 카스테라인데 둘 다 고소한 콩가루를 묻힌 채로 크림을 찍으니 세상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복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여느 생과일주스처럼 양이 사악합니다 ㅠㅠ 두세 모금 쭉 빨아먹으니 벌써 치익치익 얼음 소리가 나네요ㅠㅠ

그래도 빨 때로 쭉 빨아들일 때, 복숭아와 자두의 과즙이 빨려오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경복궁 7번 출구 쪽, 내자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상대적으로 굉장히 골목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자리도 더러 있고, 저녁 먹기 전에 잠시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복자"가 맛있는 경복궁역 근처 한옥카페 '내자 상회' 포스팅 끝!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