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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아름다운 설경으로 가득한 인제 자작나무 숲

_국내여행

by 하이공도리 2017. 1.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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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 숲입니다.




네비로는 '인제자작나무숲' 혹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으로 가시면 있어요.

인제에 자작나무 숲은 한 곳이랍니다.



자작나무는 겨울에 참 예쁜 나무 같아요.

특히 눈이 소복히 쌓인 숲속에 있는 자작나무는 더욱 예쁘죠.

오늘은 이러한 자작나무 숲을 보기 위해 저 멀리 강원도 인제로 떠났습니다.



보시다시피 자작나무숲은 매봉산의 원대리쪽 산에 있어서 입산 가능시기에 맞춰 찾아갈 수 있어요.

사실 자작나무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아름다운 나무라 하절기보다는 동절기 입산 시간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입산가능시간은 하산시간을 고려해서 오후 2시가 마지막 입산 시간이에요.

또한, 봄가을철은 산불발생 위험 때문에 입산이 통제됩니다.


즉, 겨울철은 12월, 1월이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



자작나무 숲 탐방코스는 총 4가지 코스가 있어요.

그 중에서 하늘색 탐방로인 '제 4코스'가 자작나무 숲을 가기 위한 기본코스랍니다.

자작나무 숲은 주로 등산에 조예가 전혀 없는 초보들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코스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4코스도 총 길이 2.4km로서 만만치 않은 길이 입니다.



그럼 자작나무 숲을 향해 머나먼 길을 떠나보겠습니다.



시작은 생각보다 단조롭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입구라 그런지 눈길이라기 보다는 흙길이네요.

참고로 어제밤부터 새벽 내내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슬슬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눈길이 펼쳐집니다.

눈이 정말 많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가서 그런지 조금은 딱딱하게 다져져 있습니다.

참, 눈길에 등산이기에 꼭 '아이젠'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하산할때 정말 힘들어요..



미국 그랜드캐년 감성 물씬 풍기는 암벽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약 1km정도 올라 산 중턱을 지나면 이렇게 자작나무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근데 무언가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느낌이라 딱히 예쁘진 않네요.



정말 2.4km 산행은 쉽지 않네요.

드디어 자작나무 숲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KBS예능 1박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답니다.

두 번이나 촬여한 것 같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지금껏 산 길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방이 온통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숲을 훼손하지 맙시다))



자작나무 숲에서는 바닥에 주변까지 온통 하얀색이라 사진이 정말 잘나와요.

사방이 반사판이랍니다.




정말 몇 년만에 산에 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본래 등산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자작나무 숲 덕분에 새로운 취미가 생길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곳에서 좋은 추억도 남기고, 산을 오르고 내리며 깨끗한 공기로 몸도 정화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설경이 정말 아름다운 인제 자작나무 숲 이었습니다.



" 아름다운 설경으로 가득한 인제 자작나무 숲 "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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