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카페] 빵과 커피가 맛있는 빌딩숲 사이의 루프탑카페, '프릳츠 커피컴퍼니'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장소는 마포 공덕에 있는 베이커리 입니다.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있어요.

카페 프릳츠커피는 한옥카페에요.

서울 대표 빌딩 숲 중 하나인 공덕에서 이러한 한옥 스타일의 카페가 자리잡고 있으니 새롭습니다. 

프릳츠커피 카페는 맛있는 빵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빵이 저마다의 시간에 나오고 있습니다.

매번 베이커리가 유명한 빵집에 갈 떄면, 빵은 없고 빈 트레이만 보기일 수 였는데, 빵이 한가득이네요. :)

늘 생각하는건데 빵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바짝 구워지고 조금은 탄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럽고 예쁩니다.

특히 마지막 빵 ( 번이라고 하나요?)이 제일 그러하네요 ㅎㅎ

분주히 준비하는 직원들.

늘 생각하는 거지만, 핫플레이스는 가는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힘들지만, 누구보다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가장 힘들 것 같아요.

사람많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닐테고요...^^;;

이층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많은 상을 받았네요.

커피인에 대한 트로피라 그런지 댐핑 도구 모습이네요.

한옥스타일의 외벽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2층의 인테리어에요.

세련된, 가끔은 예식장 같기도 한 카페와는 대조적인 분위기인데, 한마디로 설명하는 단어가 있을 법도 한데 모르겠네요. ㅎㅎ

의자는 조금 안어울리지만, 테이블이나 다른 가구들은 엔티크한게 카페인 신현리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중간중간 옛날 학창시절 교무실의자는 정말.... 

아직 덜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이 날은 저멀리 남쪽 끝 멋진 섬, 제주도에서 돌아온 날이에요.

평일오전에 김포로 돌아왔지만, 휴가를 쓰고  아주아주 오랜만에 평일 낮에 카페를 가보았습니다.

이날도 참 더웠었는데, 저는 아랑곳하지않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보리는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

그리고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크로와상을 주문했습니다.

크림이 한 가득 들어간 크로와상입니다.

흐흐흐흐 단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그래도 맛있습니다.

베이커리가 유명하다지만, 커피 맛도 훌륭합니다.

실제로 프릳츠 커피는 직접 개발한 원두로도 유명한데요, 전에 광주에서 잠깐 들렀던 카페에서 이곳의 원두를 사용했었습니다.

집에 드립 머신만 있었다면 원두도 사갔겠지만...아직 거기까지 취미가 뻗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ㅎㅎ

테라스도 있는데, 맑고 쾌청한 날보다는, 오히려 우수수 비가 내리는 날 더욱 분위기 있고 좋을 것 같아요.

---

" 빵과 커피가 맛있는 빌딩숲 사이의 루프탑카페, '프릳츠 커피컴퍼니'  " 포스팅 끝!